수술없이 치료 가능한 통풍

이번 진료 사례는 통풍을 앓고있는 많은 분들이 수술을 해야하는지에대한 문의와, 수술 필요성을 너무 자주 질문하셔서 진료 사례와 더불어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치료 시작 전 x-ray]                                                  [치료 진행되며 찍은 x-ray]

위 환자 분은 통풍환자에서도 극히 드문 젊은 여성분으로, 2012년 12월에 EBS 가족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통풍을 수술로 치료 해야하며, 여성 통풍으로 이렇게 심한 케이스는 기네스북에 오를정도라고 타 병원서 표현한 류마내과로 내원한 환자 분입니다.

통풍은 수술로 해결이 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또한 상기 환자분 같이 통풍이 심해질경우 뼈가 녹아서 끊어지는 정도의 고통과 괴로움이 동반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한다고 간단하게 생각하시지만 실제 통풍은 뼈와 관절의 손상이 극심하게 심해 장애가 왔을

[치료 중반 요산결절이 없어지며 새살이 올라옴]

경우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하기 위한 수술을 시행하게됩니다.

지금 사진상의 환자분은 치료전 x-ray 사진과 치료후의 사진을 비교해서 보시면 아시다 시피 요산결절이 진료 후반에 거의 다 없어졌고 관절의 간격도 아주 가까워지고 뼈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이실겁니다.

다행하게도 장애는 발생되지 않아서 장애에 대한 수술을 하지 않고 꾸준한 치료를 더 받게 되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첫번째 x-ray 사진과 같이 외관상, 엑스레이상 일반인들이 봐도 수술을 해야할것 처럼 보이는 정도도 사실 수술의 필요성이 없으며, 실제 수술은 통풍 치료에 대한 수술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치료전 환자 발 사진]                                                    [치료후 환자 발 사진]

그럼 수술은 무었때문에 하는것일까 궁금하실텐데, 지금 혹처럼 보이는 요산결절을 긁어내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알아두셔야 할것은 눈에 보이는 요산덩어리를 긁어내는 것은 통증완화나 치료가 아닌 겉으로 볼때 보기싫은것을 약물이나 주사 치료보다 빨리 없앤다는 것 이외에는 그 이상은 없습니다.

또한 통풍에 대한 근본적 치료없이 수술만 하는 것은 반복된 재발을 의미합니다.

요산 결절의 덩어리가 뭉치는 것은 요산이 높아져 생기는 것이라서 수술은 임시방편이지 치료가 아닙니다.

그외에 통풍은 신장이 나빠지거나, 요로결석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 주사 치료를 안하고 수술에 의존할경우 더큰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끝으로 류마내과에 오신분들께 묻겠습니다.

통풍이 재발될때마다 큰 비용을 들여서 살을 찢는 수술대에 오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