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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투스, 너마저도…’ 내 몸속의 쿠데타 ‘자가면역질환들’

관리자 | 2011.12.06 11:30 | 조회 3973
우리몸은 외부의 세균 등 유해물질에 저항에 방어선을 구축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자해’하기도 한다. 몸을 지켜주던 면역체계들이 우리 몸의 일부를 이물질 등으로 ‘오해’하면서 자기 몸을 공격하는 것이다. 흔히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 등으로 유명한 이런 질병들은 ‘자가면역질환’이라 불린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인자가 우리 몸의 조직을 공격하는 것인만큼 치료가 어렵긴 하지만 최근 의학이 발전하면서 ‘불치병’에선 벗어났다. 류마내과 네트워크 강동점 배영덕 원장과 함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 내몸이 왜 나를 공격하지? =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 약물 등의 영향을 받아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몸 속에는 선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Macrophage), 수시상 세포(Denritic Cell), 다형 핵세포(Polymorphonuclear Leukocyte), 자연 세포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 등이 있는데 이들은 평소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을 죽여 몸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로 말하면 군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떤 요인으로 인해 이들이 정상적인 우리 몸을 이물질로 ‘오해’하면서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몸의 정상 부위를 면역세포들이 공격해 죽이면서 몸에서 여러가지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사회로 말하자면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기관 등을 공격하는 셈이다. 이런 세포들은 우리 몸의 관절 부위나 혈관, 갑상선 등에 침입해 병을 유발한다. 약 80여종의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나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질환 등이 있으며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제1형 당뇨병) 역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 합병증 부르는 자가면역질환, 방치하면 큰일나요 =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그 증상이 심하지 않다. 어느날 갑자기 다리가 뻣뻣해진다는 느낌이 나거나 여드름이 생기거나 입안이 약간 헐어버리는 정도다. 하지만 별 것 아니라고 방치하면서 병을 키우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휘테이커 심혈관연구소, 보스턴 대학 의과대학, 터프츠 대학 의과대학, 프랑스 루이 파스퇴르 대학 혈액-면역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실험의학 저널’ 을 통해 루푸스, 류머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과 심장병 사이에는 서로 연관이 있어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혈관 내 지방퇴적을 늘려 심장병, 동맥경화 등을 부추긴다.

게다가 자가면역질환을 방치해 심해질수록 면역체계가 교란돼 치료도 어렵다. 치료를 위해선 일단 면역체계를 약화 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 경우 다른 병균에 몸이 취약해 지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베체트병등은 일상 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울 만큼의 고통을 주기도 하며 심할 경우 사람을 사망으로 이끌 수도 있다.

▶ 골치아픈 자가면역질환 진단. 초기에 잡아냅시다 = 자가면역질환은 증세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질환에 걸쳐 중복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대단히 까다롭고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언제 병원을 찾아가야 할 지 알 수 있다.

전 인구의 1%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0명 중에 8명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여자들의 체내에 있는 여성 호르몬 등이 병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간주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관절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있으며, 오른쪽과 왼쪽이 대칭적으로 같이 아픈 경우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또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정도가 약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관절과 근육뿐 아니라 혈관이 분포하는 모든 장기 즉, 피부, 신경조직, 신장, 폐, 심장 등 전신을 공격대상으로 삼는다. 합병증에 따라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이다. 인종,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으나 주로 가임기 여성(15세~45세)이 남성에 비해 8~10배정도 많으며, 우리나라는 여성이 남성보다 유병률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인데, 80~90%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양쪽 볼에 나비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특히 햇빛에 노출하게 되면 광 과민성이 있는 경우 전신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베체트병’은 ‘실크로드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지리적으로 유독 북위 30°와 45°사이의 극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지역, 즉 옛날 실크로드의 인접지역에서 잘 발병하고 증상도 심각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구강, 성기, 눈의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반복되고 피부에 병변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관절, 심장혈관, 위장, 신경계 등에까지 이상을 초래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입안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이다. 흔히들 피곤할 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입병과 모양이 같고, 1년에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은 원인이 불명확한 만큼 난치성 질환이 대부분이지만 불치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며,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도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겠다는 의지와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전문의를 통한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 외에도 평소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기사 원문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8060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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