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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염증 반복은 피곤해서?…베체트병 의심하라

관리자 | 2011.12.06 11:33 | 조회 5006
면역세포, 정상세포 공격 ‘자가면역질환’ 알아보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여성 유병률 남성의 10배
얼굴에 나비모양 발진증세

<류마티스 관절염>

아침에 관절 1시간 이상 뻣뻣
관절부위 붓거나 통증 동반



우리 몸은 외부의 세균 등 유해물질에 저항하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자해’하기도 한다. 몸을 지켜주던 면역체계들이 우리 몸의 일부를 이물질 등으로 ‘오해’하면서 자기 몸을 공격하는 것이다. 흔히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 등으로 유명한 이런 질병들은 ‘자가면역질환’이라 불린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인자가 우리 몸의 조직을 공격하는 것인 만큼 치료가 어렵긴 하지만 최근 의학이 발전하면서 ‘불치병’에선 벗어났다. 류마내과 네트워크 강동점 배영덕 원장과 함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내 몸이 왜 나를 공격하지?=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 약물 등의 영향을 받아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몸 속에는 선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Macrophage), 수시상 세포(Denritic Cell), 다형 핵세포(Polymorphonuclear Leukocyte), 자연 세포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 등이 있는데 이들은 평소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을 죽여 몸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로 말하면 군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떤 요인으로 인해 이들이 정상적인 우리 몸을 이물질로 ‘오해’하면서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의 정상 부위를 면역세포들이 공격해 죽이면서 몸에서 여러 가지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사회로 말하자면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기관 등을 공격하는 셈이다. 이런 세포들은 우리 몸의 관절 부위나 혈관, 갑상선 등에 침입해 병을 유발한다. 약 80종의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나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질환 등이 있으며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제1형 당뇨병) 역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합병증 부르는 자가면역질환, 방치하면 큰일 나요=자가면역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그 증상이 심하지 않다. 어느 날 갑자기 다리가 뻣뻣해진다는 느낌이 나거나 여드름생기거나 입안이 약간 헐어버리는 정도다. 하지만 별것 아니라고 방치하면서 병을 키우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휘테이커 심혈관연구소,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터프츠대학 의과대학, 프랑스 루이 파스퇴르대학 혈액-면역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실험의학 저널’을 통해 루푸스, 류머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과 심장병 사이에는 서로 연관이 있어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혈관 내 지방 퇴적을 늘려 심장병, 동맥경화 등을 부추긴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정도가 약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으로 주물러 풀어주면 낫는다고 병원 갈 시간을 놓치면 평생을 고생하게 된다.

게다가 자가면역질환을 방치해 심해질수록 면역체계가 교란돼 치료도 어렵다. 치료를 위해선 일단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 경우 다른 병균에 몸이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베체트병 등은 일상 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울 만큼의 고통을 주기도 하며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끌 수도 있다.

▶골치 아픈 자가면역질환 진단. 초기에 잡아냅시다=자가면역질환은 증세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질환에 걸쳐 중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대단히 까다롭고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언제 병원을 찾아가야 할지 알 수 있다.

전 인구의 1%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0명 중에 8명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여자들의 체내에 있는 여성호르몬 등이 병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간주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관절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있으며, 오른쪽과 왼쪽이 대칭적으로 같이 아픈 경우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또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정도가 약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관절과 근육뿐 아니라 혈관이 분포하는 모든 장기 즉, 피부, 신경조직, 신장, 폐, 심장 등 전신을 공격대상으로 삼는다. 합병증에 따라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이다. 인종,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으나 주로 가임기 여성(15~45세)이 남성에 비해 8~10배 정도 많으며, 우리나라는 여성이 남성보다 유병률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인데, 80~90%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양쪽 볼에 나비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특히 햇빛에 노출되면 광 과민성이 있는 경우 전신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자기면역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루푸스에 걸리면 전신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 자외선을 피하고 신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약물 복용 시 항상 주의하도록 하자.

‘베체트병’은 ‘실크로드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지리적으로 유독 북위 30도와 45도 사이의 극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지역, 즉 옛날 실크로드의 인접 지역에서 잘 발병하고 증상도 심각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구강, 성기, 눈의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반복되고 피부에 병변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관절, 심장혈관, 위장, 신경계 등에까지 이상을 초래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입안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이다. 흔히들 피곤할 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입병과 모양이 같고, 1년에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은 원인이 불명확한 만큼 난치성 질환이 대부분이지만 불치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며,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도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겠다는 의지와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전문의를 통한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 외에도 평소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자가면역질환을 피하는 방법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다이어트는 금물


아쉽게도 자가면역질환들은 아직 원인이 뚜렷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유전적인 요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물, 연령 및 호르몬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유전적인 요인이 발현되면서 나타난다는 게 의사들의 시각이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스트레스나 식사 등이 중요한 발병 요인이 된다. 식사의 경우 특정한 영양소가 문제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문제다. 특히 필요한 만큼의 영양공급을 받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다고 굶는 것은 좋지 않다. 알코올, 약제, 추위 등은 세포 수준에서 산화성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직접적인 발병 요인은 아닐지라도 병을 악화시키거나 진행을 앞당기는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술과 스트레스를 멀리할 필요가 있다.


루푸스 환자의 경우 신장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신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 복용 시에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물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임신을 해도 악화돼 임신을 원할 경우 담당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과 감기나 다른 감염증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루푸스 신장염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길이다.

베체트병 환자들의 경우 환부를 청결하게 해 세균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동맥경화가 합병될 수 있는 만큼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꾸린다. 과로 및 감기 등은 면역체계를 자극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하고 당근, 호박, 토마토 등의 비타민 A,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베체트병 예방 및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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